오늘 칩4 얘기입니다.
바이든 대통령 방한하자마자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갔던 모습. 반도체 중요성 웅변하죠. 과거에 미디어 산업에는 콘텐츠 이즈 킹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었습니다.
이제는 칩 이즈 킹. 반도체가 갑입니다.
어제는 이 장면이 화제였습니다.
코로나로 격리 중인 바이든 대통령이 최태원 SK 회장과 화상으로 면담을 했습니다.
SK가 반도체 공장 등 29조 원을 미국에 투자한 것에 대해서 역사적인 발표다라면서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.
일부러 이 자리 만들었고 이 장면을 공개한 것입니다.
미국은 지금 한미일, 타이완의 반도체 공급망 동맹, 칩4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
우리나라에 참여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.
메모리반도체 선두인 우리나라는 전 세계 반도체 28% 생산합니다.
비메모리반도체 선두인 타이완은 22%, 소재와 장비의 강국인 일본이 16% 생산합니다.
거기다가 반도체 설계 최강자 미국까지 네 나라가 협력을 하면 시너지를 내고 중국을 배제할 수 있다라는 얘기입니다.
반도체 굴기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큰 위협입니다.
특히 타이완이 들어있기 때문에 중국은 더 예민합니다.
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인데요.
어제 이 장면도 화제였습니다.
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 맡고 있는 양향자 의원 그리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이 싱하이밍 대사가 잇따라 면담했습니다.
외부 간섭 배제하자. 미국 얘기입니다.
그리고 반도체 협력하자. 중국이 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.
반도체가 왜 이렇게 중요할까요.
스마트폰, 자동차, TV 같은 가전제품 거기에 AI, 로봇까지. 21세기 산업은 반도체가 없으면 올 스톱입니다.
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이 반도체는 석유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고 조금 전 나온 양향자 의원은 반도체는 죽고사는 문제다라고 얘기했을 정도입니다.
2020년에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에 자동차 생산 대란 겪으면서 더 이 문제를 피부로 절감하게 됐습니다.이 반도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미국이 내놓은 회심의 카드가 바로 반도체 육성법입니다.
미국에 반도체 공장 짓는 기업에는 총 68조 원 규모의 파격 지원하겠다는 내용입니다. 그리고 지원을 받은 기업은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.
미국 상원이 이번 주 안에 이 법안 처리할 것으로 예상됩니... (중략)
YTN 호준석 ([email protected]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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